미 다우지수 74P↑ 2개월 반 만에 최고 … FOMC 기준금리 동결 '호재'

입력 2016-03-17 06:40   수정 2016-03-17 06:48

[ 한민수 기자 ]

미국 증시가 예상보다 더 시장친화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 회의 결과에 상승했다.

16일(미국시간) 뉴욕증권거래소(NYSE)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.23포인트(0.43%) 오른 17,325.76에 거래를 마쳤다. S&P500지수는 11.29포인트(0.56%) 상승한 2027.22, 나스닥 종합지수는 35.30포인트(0.75%) 뛴 4763.97에 장을 마감했다.

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렀던 지수는 3월 FOMC 회의 결과가 전해지면서 급반등했다. FOMC는 이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(FF) 금리를 현 수준인 0.25~0.50%로 동결했다. 이는 시장이 예상한 것이다.

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은 금리인상 횟수 전망치다. FOMC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올해 네 차례의 추가 인상을 전망했다. 이번 회의에서는 두 차례로 줄어들었다. 시장 전문가들은 회의에 앞서 FOMC가 연내 세 차례의 금리인상을 예고할 것으로 봤었다.

미 중앙은행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.2%포인트 낮은 2.2%로 수정했다.
달러 강세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물가 전망치도 1.2%로 낮췄다.

예상보다 시장친화적인 결과에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, 주가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.

국제유가는 예상보다 낮은 미뮌?원유재고 재고 증가,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논의 소식 등이 더해지면서 급등했다.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(WTI) 가격은 배럴당
5.8% 오른 38.46달러를 기록했다.

모하마드 알사다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다음달 17일 카타르에서 주요 산유국이 회동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.

경제 지표는 부진했다.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0.5%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. 이는 시장이 예상한 0.3%를 웃도는 감소폭이다.

개장 전 발표된 소비자물가는 예상보다 높아 장 초반 지수 부진을 이끌었다. 미 노동부는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소비자물가(CPI)가 0.3% 상승했다고 발표했다. 전년동월 대비로는 2.3% 올라 2012년 5월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.

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@hankyung.com



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! 조건 없이 공개
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!!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! 기업분석,산업분석,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!!
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




[한경닷컴 바로가?/a>] [스내커] [한경+ 구독신청]
ⓒ '성공을 부르는 습관' 한경닷컴,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